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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사실 엄청 욕 먹었는데"…'흑백요리사' 정지선, 악플 고충 토로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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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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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요리사 정지선이 악성 댓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흑백요리사 셰프들 직접 등판 여러분의 댓글과 반응을 읽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출연자 정지선, 최현석, 트리플 스타, 나폴리 맛피아, 이모카세 1호, 요리하는 돌아이 등 톱8 셰프들이 출연해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고 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은 '바쓰 할 때 대마법사가 궁극기 쓰는 느낌이었다'는 댓글에 "사실 바쓰는 중국에서 흔한 요리다.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에게 블라인드 심사를 받았을 당시에 대해선 "입장했을 때부터 웃겼다"며 "눈만 가리고 앉아 있지 않았나. '정말 힘들었겠다' 하면서도 즐겁게 봤다"고 전했다.

이어 '정지선만 잔반을 보는 게 인상적이었다'는 댓글엔 "제 평소 습관"이라며 "내 입맛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고객들의 입맛이 중요하기에 항상 잔반을 보고 판단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지선 마인드 멋지다. 배우고 싶다'는 말에 "사실 제가 '흑백요리사' 나오기 전에 욕을 엄청 먹고 살았다"며 "나를 요리사로 안 봐주는 게 너무 속상했는데, '흑백요리사' 덕분에 그런 이미지를 조금 탈피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정지선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8일 공개되는 11~12회에서 우승자가 가려진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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