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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경기에서 거둔 승점은 불과 7점. 7경기에서 승점 8점이 됐는데,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1989-90시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역사상 개막 7경기에서 거둔 최저 승점이다. 리그 순위는 14위로 떨어졌다. 20위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불과 7점 차이다.
1989-20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지휘 아래 13위로 시즌을 마쳤는데, 그가 구단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가장 낮은 리그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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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 관계자들이 긴급 회의를 열어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애스턴빌라와 경기를 마치고 48시간 안에 텐 하흐 감독 거취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예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몇 주 동안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1 무승부를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벤테전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후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0-3 대패, 이어진 유로파리그 포르투 원정길에서도 선제 득점을 하고도 3-3 무승부로 아쉬운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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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는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여전히 명확한 계획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쉬운 경기를 지나치게 어렵게 치르고 있으며, 선수들조차 그의 전술 아래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현지 팬들이 텐 하흐 감독의 전술적 능력에 강한 물음표를 던졌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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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늘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왔다. 부임 첫해에는 순위 상승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지난 시즌 중위권으로 마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여론이라면 즉각 경질이 유력했으나 시즌 막바지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고위층을 납득시켰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만한 카드가 없다고 판단한 듯 계약 연장으로 확실하게 힘을 실어줬다. 그래서 올 시즌 기대감이 상당했는데 개막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하면서 이제는 신뢰를 거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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