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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KT전 2승' 최원태 vs 'LG전 ERA 1.93' 벤자민…준PO 3차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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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호각…8일 오후 6시 30분 수원서 맞대결

뉴스1

LG 최원태(왼쪽)와 KT 벤자민.ⓒ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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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 2경기에서 1승씩 나눠 가진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무대를 수원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LG는 최원태,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LG와 KT는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준PO 3차전을 치른다. 이기는 팀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한층 가까워지고 진 팀은 벼랑 끝에 몰리는 만큼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3차전 LG의 선봉장은 최원태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 24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126⅔이닝을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10차례 기록했다.

무엇보다 KT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3경기에 나가 2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50이다. 18이닝 동안 7실점 했고, 삼진은 20개를 잡았다. 가장 최근 만났던 8월 28일 경기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원에서는 한 번 던졌는데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좋은 기억도 있다. 그때 기억을 되살려 3차전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KT는 외국인 투수 벤자민이 선발 출격한다.

정규 시즌 28경기에 나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한 벤자민은 정규 시즌 막판 부진을 딛고 가을 야구에서 반전을 이뤘다.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로 KT의 사상 첫 '업셋'을 이끌었다.

살아난 벤자민을 확인한 이 감독은 다시 3차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벤자민은 정규 시즌 LG를 상대로 잘 던졌다. 4차례 선발로 나서 1승(1패)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낮았다. 23⅓이닝 동안 자책점은 5점에 불과했다. 홈런도 1개만 내줬다.

다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8월 27일 경기에서는 5이닝 4실점(2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 투수가 됐다. PO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설욕전을 갖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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