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제니, 로제/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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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잇따라 솔로 컴백에 나선다. 리사를 필두로 제니, 로제까지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블랙핑크 대전이 열리게 됐다. YG를 떠난 후 첫걸음에 나서는 제니와 로제에게 이번 컴백은 특히 중요하다. 리사 역시 반전을 가져올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는 2025년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멤버들 모두 개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배우 활동에 집중 중인 지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해 중 컴백을 확정했다. 리사는 4일 오전 9시 새 싱글 'Moonlit Floor'(문릿 플로어)를 발매했다. 'Moonlit Floor'는 1990년대 히트곡인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키스 미)를 샘플링한 곡이다. 리사의 몽환적인 보컬과 랩 라인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그간 보여줬던 강렬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았다.
YG를 떠난 리사는 여러 차례 신곡을 선보였지만 히트곡을 내진 못했다. 여전히 대표곡은 전 소속사에 몸담았던 2021년 발매한 'LALISA'(라리사)와 'MONEY'(머니)로 꼽힌다. 리사는 음악적 역량보다는 다른 이슈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립싱크 논란, 재벌 2세와의 열애설 등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특히 신곡에는 "초록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라는 가사가 포함됐다. 리사와 열애설이 불거진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를 연상케 하는 가사다. 리사가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의 부모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블랙핑크/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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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오는 11일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유앤미'(You & Me) 이후 약 1년 만의 솔로 컴백이다. 제니는 국내외 탄탄한 인기를 토대로 솔로 활동에서 늘 호성적을 내왔다. 그런 제니가 개인 소속사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쏠린다.
로제는 오는 12월 컴백을 예고했다. 새 앨범 'rosie'(로지)는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블랙핑크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가수로서 활약해 왔다. 그는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R'의 타이틀곡 'On The Ground'(온 더 그라운드)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로제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자랑한다. 지난 2월 생일을 맞아 자작곡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로제는 지난 6월 테디(TEDDY) 프로듀서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세상에 내놓은 테디와 함께 가는 만큼, 더 기대감이 커진다.
한 달씩 간격을 두고 가요계에 출격하는 만큼 본격 경쟁 구도가 형성되진 않는다. 멤버들은 SNS를 통해 서로의 개인 활동을 응원하기도 했다. 다만 성적 자체는 수치로 남는 것이기에, 개개인의 성과가 확연하게 눈에 들어올 전망이다. 개인 역량 심판대에 선 블랙핑크 멤버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 눈길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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