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김현수+문보경 16타수 무안타인데…염갈량 끝까지 믿는다 “3차전에서 해줄 것” [MK 준PO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차전에서는 현수와 보경이가 해줄 것이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7-2 승리를 가져오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선발로 나온 임찬규가 5.1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선발 승리를 가져왔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1.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 돌아온 유영찬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오지환과 문성주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장단 10안타로 힘을 뜨거운 활약을 했다.

이하 염경엽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포스트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 투구가 남은 시리즈에서도 찬규나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또한 자신감을 찾는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이후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책임졌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도 3회 혜민이와 안타와 민재의 동점타가 나왔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동원이가 역전타를 쳤다. 이후에도 민재가 타점을 올렸는데, 민재가 타선을 이끌었다.

매일경제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Q. 3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중도루는 작전이었는지.

좋은 스타트가 걸렸을 때는 뛰어도 된다는 사인이었다. 마침 체인지업 타이밍이었고, 덕분에 쉽게 뛸 수 있었다.

Q. 1차전에 이어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그게 우리 철학이다. 3구 3아웃을 당해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그게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빨리 쳐서 아웃을 당해도 괜찮다.

Q. 김현수와 문보경이 잠잠한데.

다 잘하면 좋겠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한두 명은 못하게 되어 있다. 3차전은 보경이와 현수가 해줄 것이다.

매일경제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Q. 에르난데스는 3차전 준비를 하는지.

엘리는 투구 수가 많았다. 이틀 쉰다. 엘리의 자리는 (손)주영이가 들어간다. 오늘도 엘리의 등판을 고민했는데 경기를 잡는 게 중요했다.

Q. 3, 4차전 선발은.

3차전 선발은 최원태, 4차전에는 엔스가 들어간다. 1차전 패배 후 4차전 선발로 엔스를 생각했다.

Q. 유영찬의 투구는 어떻게 봤는지.

매일경제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복귀 후 첫 경기였다. 2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볼넷을 주고, 또 볼 개수가 많아진 건 시즌 후반 때부터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점했으면 다음 경기에 영향을 줬겠지만 실점을 하지 않고 마무리를 잘했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