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28)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날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황유민(21)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통산6승을 해낸 김수지. [사진= KLPGA] 2024.10.06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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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 김수지는 통산 6승으로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6승 중 5승을 9~10월에 해내는 '가을퀸'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2021년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승을 한 그는 그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2022년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 [사진= KLPGA] 2024.10.06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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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는 가을에 우승을 많이 하는 것에 대해 "가을에 해야지라는 생각은 못했고 여름에 해야지 했는데 여름에 못 했다. 올 여름 너무 더웠다. 모든 선수가 다 마찬가지였지만 사실 여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다"라며 "여기서 좋은 성적이 많이 나와서 아무래도 자신감이 조금 더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유일하게 언더파 우승을 한 그는 "높은 스코어를 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기쁜 일이지만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또 맞는지 모르겠는데 저만 언더파를 기록한 게 굉장히 의미가 있고 또 저에게 뜻깊은 대회로 남을 것 같다"라며 "올해가 가장 난도 높았던 코스 세팅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팬클럽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김수지. [사진= KLPGA] 2024.10.06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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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LPGA 경기위윈회는 지난 4일 일부 선수들이 경기 종료 신호후 경기를 속행한 것에 대해 "경기 위원의 실수로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신호가 울렸다. 일몰에 의한 플레이 중단이라는 예외적인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부득이한 일이며, 경기위원회의 규칙 설명에 대한 선수의 규칙 오인으로 인한 상황으로 판단하여 페널티(2벌타)가 없는 것으로 판정한다"라고 해명했다.
KLPGA 통산5승을 기록중인 박민지는 1오버파로 윤이나와 함께 공동5위, 방신실은 공동3위(5오버파), 박현경은 공동8위(6오버파), 김민별 등은 공동10위(7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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