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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3차전 엘리 휴식, 손주영이 불펜간다…4차전은 엔스 선발" 염경엽 플랜 공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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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1패 뒤 1승을 거둔 LG가 남은 시리즈 선발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3차전 최원태, 4차전 디트릭 엔스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t 위즈를 7-2로 꺾고 1패 뒤 반격에 성공했다. 1차전을 2-3으로 내주고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는데 빠르게 만회하면서 최악의 사태를 막았다.

5일 1차전에서는 타격이 살아나지 않아 2득점에 그쳤는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상하위 타순의 매끄러운 조화로 많은 점수를 뽑았다. 2번타자 신민재, 5번타자 오지환, 9번타자 문성주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찬규가 5⅓이닝 2실점으로 프로 데뷔 14년 만에 첫 가을야구 선발승을 올렸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이틀 연투에도 위력을 발휘했다. 8회 김진성, 9회 유영찬이 등판해 kt의 추격을 차단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거두며 자기 몫을 했다. 첫 선발승 축하한다. 임찬규는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됐을 때 팀과 자신에게 큰 힘이 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했다. 필승조가 자기 이닝을 다 책임져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민재의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박동원이 결정타, 신민재가 적시타를 쳐서 경기를 편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민재가 타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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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염경엽 감독과 일문일답.

- 더블스틸은 사인이었나.

"스타트가 좋으면 가도 된다는 사인이 있었다. 안 뛰어도 되는데 스타트가 걸렸을 때 체인지업 타이밍이고 원바운드로 공이 오면서 살 수 있었다."

- 빠른 카운트 공격은 그대로 갔다.

"작년부터 공격적인 야구를 했다. 세 타자가 초구 쳐서 죽어도 괜찮다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다. 우리가 노린 공은 공격적으로 치는 게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김현수 문보경 타격감은 어떻게 보나.

"다 잘하면 좋겠지만 포스트시즌은 1~2명쯤 못 하는 선수도 나온다. 다음에는 해주지 않을까. 포스트시즌은 4명만 잘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 4명에게 기회가 걸리는지, 안 맞는 선수에게 걸리는지가 중요하다. 3차전부터는 김현수 문보경이 해줄 거라고 믿는다."

- 타순에서 8912를 강조했는데.

"잘 돌아갔다. 3차전도 그대로 간다. 에르난데스는 이틀 쉬고, 그 자리에는 손주영이 들어간다. 4차전은 디트릭 엔스로 간다. 1차전 가면서 4차전 엔스를 결정했다."

"에르난데스를 계속 쓰려면 휴식이 필요하다. 불펜에서는 최원태보다 손주영이 낫다고 봤다."

- 목이 많이 잠겼는데.

"계속 파이팅해서 그렇다. 선수들보다 더 크게 했다."

- 에르난데스는 멀티 이닝을 고민했을 것 같다.

"고민했는데 오늘 경기를 잡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끝까지 맡겼다."

- 유영찬이 조금 흔들리기는 했다.

"첫 경기이기도 하고. 2스트라이크 이후 투구 수가 늘어나는 면은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점했으면 다음 경기에 영향이 갔을텐데 실점하지 않았다. 하면 할 수록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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