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황재균/사진=민선유 기자, SNS |
[헤럴드POP=박서현기자]야속한 타이밍이다. 본업으로 한창 바쁜 티아라 지연과 황재균이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 5일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재균 측 역시 "지연과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공교로운 타이밍이다. 지연과 황재균 모두 본업으로 바쁜 상황이기 때문. 이혼발표 하루만인 오늘(6일) 지연은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효민, 큐리, 은정과 함께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황재균은 현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 중인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별거설, 이혼설로 마음 고생했을 지연은 모든 것이 밝혀지고 난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심경을 고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연,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10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합의 이혼으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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