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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임신하려면 살 빼" 악플에 시원한 일갈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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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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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신기루는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에 본인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달린 한 댓글을 캡처해 이미지를 공유했다.

사진 속 한 누리꾼은 신기루와 홍윤화를 언급하며 "진짜 죄송한데 살 빼세요. 두 분 다 결혼한 지 꽤 되지 않았나요? 비만은 임신 힘들어요. 제발 본인들만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분들 생각 좀 해주세요. 같은 남자로서 안타깝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황당한 댓글에 신기루는 해당 악플을 캡처해 박제하면서 "제 육신 걱정할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오늘 저녁 메뉴나 고민하세요. 그렇게 임신을 중시 여기면 이럴 시간에 관계하시든지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지랖은", "걱정할 거면 돈으로", "너나 잘하세요", "자기 삶이나 살길" 등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신기루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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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에게 시원한 일갈을 날린 신기루는 앞서 딩크족임을 고백했다. 2019년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그는 유튜브 제이디비디오 채널 출연 당시 아이를 갖는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딩크족 관련 사연을 상담해주며 "저는 약간 딩크에 가깝다. 아이가 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90%다. 남편에게도 그냥 이대로 아이가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한편, 신기루는 오는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에 출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신기루, 유튜브 제이디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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