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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리버풀은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6승 1패(승점 18점)로 리그 1위가 됐다.
이른 시간 리버풀이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전반 1분 은케티아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사르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은케티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9분 각포가 치미카스의 패스를 받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조타가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헨더슨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지만 크게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리버풀이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조타가 아놀드의 크로스를 헤더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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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9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습 상황에서 에제의 슈팅마저 막혔다. 리버풀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부상 때문이다. 후반 31분 알리송이 아놀드의 백패스를 걷어낸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그는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낀 뒤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됐으나 더 이상 경기를 뛰기 어려웠다. 알리송은 장갑을 벗은 채 허벅지 부분을 만지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렇게 알리송이 경기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경기 후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알리송은 복귀까지 몇 주가 걸릴 것이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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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알리송은 우리의 1번 골키퍼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면 타격을 입는다. 그러나 우리는 거의 모든 포지션에 정말 뛰어난 두 번째 옵션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수비수 반 다이크도 알리송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알리송의 부상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건 이미 그를 괴롭히고 있던 햄스트링 부상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선 알리송이 11월 이후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리송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그는 인테르나시오나우, AS 로마를 거쳐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알리송 합류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PL 등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다만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주춤했다. 시즌 중반 훈련 중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기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거의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회복에 집중했다. 복귀 후엔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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