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팀의 가을야구 운명을 결정할 1선발 중책을 맡을 선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26)를 낙점했다. 야마모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리는 1, 2차전에 각각 야마모토와 잭 플래허티를 선발투수로 예고한 상황이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FA 시장을 뒤흔들었고,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투수 FA 역사상 최고액인 3억2500만 달러(약 4383억원)를 안겨 깜짝 놀라게 했다. 계약 기간 역시 12년으로 투수 FA 역대 최장 기록이었다.
25살 어린 나이에 일본프로야구(NPB)를 장악한 특급 에이스였기에 가능한 대우였다. 야마모토는 NPB 통산 172경기에 등판해 70승29패, 897이닝, 922탈삼진,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투수 4관왕에 3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에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은 다 누렸다. 일본 무대는 야마모토에게 좁았고, 메이저리그에서 한번 더 도전하는 쪽을 선택했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어깨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이탈한 게 뼈아팠다.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2패, 90이닝, 105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NPB 시절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부상에서 돌아온 9월 4경기 등판 성적은 1승, 16이닝, 평균자책점 3.38로 평범했다. 5이닝을 채운 경기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 유일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야마모토는 "훈련할 때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처음 들었다"며 "나는 승리에 집중하려 한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해 마운드에 오르길 원한다. 또한 나는 큰 경기 경험이 많지만,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는 처음이다. 우리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기여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큰 경험이 될 전망"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저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기대했다. 야마모토는 "팬들의 엄청난 응원은 조금 더 나를 쉽게 밀어붙일 수 있게 해주고, 내가 가진 것 이상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부상 복귀 후 4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믿었다. 야마모토는 "4경기를 치르면서 갈수록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몇 이닝을 던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