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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차기 공격 성공하는 박재원(오른쪽)
태권도 기대주 박재원(경북체고)이 춘천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재원은 오늘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란의 알리아크바르 에브라히미를 라운드 점수 2대 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그는 1회전을 내줬으나 2회전을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3회전에선 경기 막판 몸통, 머리 공격을 연거푸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박재원은 "외국 선수와 경기를 치른 건 처음"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여자 68㎏급에 출전한 임예림(효정고)은 하나 로우드바리(이란)와 결승에서 라운드 점수 0대 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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