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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텐 하흐 저격 게시물 좋아요' 가르나초, 급기야 이적설... 바르사+유벤투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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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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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논란 속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를 겨냥한 유럽의 두 거물 팀이 있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여름에 대규모 입찰로 맨유를 유혹하려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다. 빠른 스피드와 지치지 않는 체력, 준수한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2022-23시즌 혜성처럼 등장하여 맨유 1군에서 활약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6골 6도움으로 완벽하게 팀에 적응했고, 2년 차는 보다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FA컵 결승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어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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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시즌 상황이 좀 다르다. 붙박이 선발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교체로 시작했다. 교체로 들어가 조슈아 지르크지의 결승골을 도왔음에도 2라운드 또다시 벤치였다. 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도 벤치로 시작했지만,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골을 넣기도 했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확실한 선발이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 2라운드 모두 가르나초를 벤치 대기시켰다. 왼쪽 윙어 자리에 마커스 래시포드를 자주 기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가르나초가 텐 하흐 감독과 불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출전 시간에 가르나초가 불만을 품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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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는 이전에도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도마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 9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 팀 동료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 감독이라면 매년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쟁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맨유다"라고 말하며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한 바 있다.

이를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전했는데, 가르나초가 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자신을 가르치는 감독을 비판하는 게시글에 동의 표시를 남긴 것이다. 매체의 보도대로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실제로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이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가르나초가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이 어느 정도 있다는 추측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최근 경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 영국 '디 애슬래틱'을 인용하여 "맨유 보드진은 빌라전 이후 런던에서 회의를 가질 것이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 조엘 글레이저 공동 구단주, 데이브 브레일스포드 이네오스 총감독, 오마르 베라다 CEO,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 댄 애쉬워스 디렉터 등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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