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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루이스 멀티골’ 김포, ‘1위 꿈꾼’ 충남아산 3-0 격파···‘5위 전남과 승점 동률·4위 이랜드 승점 3점 차 맹추격’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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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가 서울 이랜드에 이어 1위를 노렸던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까지 잡아냈다.

김포는 10월 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2 32라운드 충남아산과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겼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이스, 플라나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재훈, 브루노, 장윤호가 중원을 구성했고, 안재민, 임준우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은 이용혁, 채프먼, 박경록이 책임졌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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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간판 공격수 루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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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박대훈이 전방에 포진했고, 데니손, 주닝요가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황기욱, 최치원이 중원을 구성했고, 김주성, 강준혁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이은범, 최희원, 박종민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전반 3분 주닝요가 김포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슈팅을 시도했다. 주닝요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은 김포의 몫이었다. 전반 10분이었다. 플라나의 프리킥이 브루노의 헤더를 거쳐 충남아산 골문 앞쪽을 향했다. 충남아산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문전 앞 박경록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김포가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장윤호가 순간적인 압박으로 최희원의 반칙을 얻어냈다. 페널티박스 안쪽이었다. 루이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루이스가 골문 구석을 때리는 슈팅으로 충남아산 골망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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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에 악재가 발생했다. 간판 공격수 주닝요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주닝요는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 들것에 실려 나온 주닝요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전반 25분 주닝요를 빼고 호세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김포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노렸다.

충남아산이 공을 소유하면서 김포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틈이 보이지 않았다.

충남아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손정현 골키퍼가 킥 실수를 범했다.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이었다. 데니손이 공을 잡아 슈팅했지만 미끄러지면서 힘이 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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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위기를 넘긴 김포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6분 루이스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루이스가 중앙선 부근을 넘어서 반대편으로 공을 연결했다. 플라나가 간결한 드리블 이후 침투 패스를 찔렀다. 루이스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아 침착한 슈팅으로 또 한 번 충남아산 골망을 출렁였다.

김포가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후반 40분엔 루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루이스가 해트트릭 기회를 뒤로하고 브루노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하지만, 브루노의 킥은 신송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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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가 승점 3점을 거머쥐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김포가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실점 없이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김포는 이날 승리로 K리그2 6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K리그2 32경기 12승 10무 10패(승점 46점). 김포는 5위 전남 드래곤즈와 승점 동률을 이룬 가운데 4위 이랜드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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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가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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