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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백설공주' 이태구, 존재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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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백설공주' 이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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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구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4일 종영한 MBC 금토극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극이다.

이태구는 양병무 역을 소화했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주요 갈등을 형성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자신을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에서 비롯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지닌 인물로 극 중 전환점을 담당했다. 이태구는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양병무를 단순한 악역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로 묘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극 후반부 양병무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절제된 연기와 함께 감정을 폭발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 장면에서 분노와 혼란을 동시에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불렀다.

이태구는 '백설공주'를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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