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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김민재 잊을게요' KIM 떠나고 첫 1등…콘테의 나폴리, 파브레가스 팀에 3-1 승리→세리에A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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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와 나폴리에 환희를 안기고 떠난 지 1년이 지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로 이끌었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코모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헬라스 베로나와의 리그 개막전 패배 후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5승 1무 1패∙승점 16)로 올라섰다. 아직 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유벤투스(3승 3무∙승점 12)가 승리하더라도 승점 차는 1점이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나폴리는 지난 시즌 10위로 추락했던 모습을 완벽히 털어내고 안정감을 되찾았다. 유벤투스가 6경기 무실점을 펼치는 등 비상식적인 안정감을 보이고 있지만, 나폴리는 현재 리그 최다 득점(14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와 같이 골득실 +9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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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승격팀이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감독으로 있는 코모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28초 만에 스콧 맥토미니가 로멜루 루카쿠의 도움을 받아 선제 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 맥토미니는 자신의 공격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 코모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나폴리아 수비 안정감을 지키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니코 파스가 먼 거리에서 왼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나폴리는 맥토미니의 전진을 통해 빠른 공격 전환을 시도했다. 전반 28분 맥토미니가 왼쪽 뒷공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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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1분 파스가 다시 먼 거리에서 왼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나폴리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나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코모는 전반 42분 박스 앞 먼 거리에서 가브리엘 스트라페자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8월 경기 이후 한 달 반 만에 첫 실점을 내줬다.

후반에 나폴리는 다시 반격했다. 강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후반 4분 마테우스 올리베라가 박스 안으로 전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루카쿠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나폴리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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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압박을 계속됐다. 후반 15분엔 프랑크 안드레 잠보 앙기사가 압박 성공후 전진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에게 연결했고 흐비차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수비 방해에 막혔다.

후반 30분엔 흐비차부터 역습이 시작됐다. 흐비차는 왼쪽에서 중앙으로 전진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다비드 네레스가 루카쿠의 도움을 받아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고 침착한 슈팅으로 자신의 세리에A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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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지난 2022-20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시절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에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성적 부진으로 트로피 없이 경질됐던 콘테는 세리에A에서 스쿠데토를 네 차례 들어 올렸던 저력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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