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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내일 준PO 1차전‥'타격에 승부' LG vs '마운드 강점'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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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LG와 KT가 올해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습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선 LG는 타격에, 두산을 꺾고 기세가 오른 kt는 마운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t에 4승 1패를 기록하며 29년 만에 정상에 오른 LG.

정규리그가 끝나자마자 합숙 훈련을 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했던 LG는 오늘 훈련에 앞서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kt전 각오를 다졌습니다.

[염경엽/LG 감독]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던 그 영상으로 (선수들에게) 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팬들에게 (한국시리즈) 그 때의 어떤 기쁨들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상대 전적과 투타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LG는 벤자민을 제외하고 kt 선발진을 충분히 공략했던만큼 타격을 시리즈 전체의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홍창기/LG]
"(작년) 그 느낌이 아직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냥 시합을 들어가면 좀 과감하고 자신 있게 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

5위 팀으로는 처음 와일드카드를 통과한 kt는 또 한 번 마법을 준비합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지면 끝장인 승부를 4번이나 펼쳤지만 모두 승리하면서 일단 사기가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강백호/kt]
"경기 감각을 이렇게 계속 유지하다 보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요. 저희팀이 가을에 강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선발진이 강한 데다 두산에 2경기 연속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둘 정도로 탄탄한 마운드가 강점.

정규시즌 막판부터 불펜으로 계속 출전해온 1차전 선발 고영표가 LG 타선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강철/kt 감독]
"(구체적인 투수 운영은) 너무 갑자기 끝나는 바람에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많이 힘든데 체력 안배를 생각하면서..."

준플레이오프는 내일 잠실에서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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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조민서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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