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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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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파장 無' 수현, 과감한 파격 드레스…마블 여신→'첫 韓 영화' 애정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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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수현이 첫 한국 영화 출연작인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공식석상에서의 당당한 행보로 응원 받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로, 수현은 변호사 재완(설경구 분)의 재혼한 아내이자 자기 관리에 철저한 지수 역을 연기했다.

수현은 현재 진행 중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보통의 가족'이 공식 초청되며 부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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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인 2일 '보통의 가족' 팀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 수현은 스트라이프 무늬에 블랙빛으로 포인트를 더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수현은 상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난 파격 드레스 패션을 선보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음 날인 3일에는 '보통의 가족' 오픈토크에서는 단화를 신어도 돋보이는 177cm의 시원시원한 기럭지로 영화제 현장을 찾은 팬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같은 날 오후 열린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 시상식에도 다시 한 번 상체 보디라인을 과감히 드러내며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출신다운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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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달 23일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던 수현이기에 이같은 당당한 행보가 더욱 관심을 얻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수현이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보통의 가족' 개봉과 함께 다양한 자리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던 시기였기에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공식석상에서 보여질 수현의 모습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이후 수현은 '보통의 가족' 언론시사회에 자리해 첫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작품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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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소개됐지만, 수현은 "한국에서 소개하는 자리가 더 떨린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왔다.

지난 1월 출연작 '경성크리처' 인터뷰 당시에도 '보통의 가족'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며 "저에게는 첫 한국 영화다"라고 애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블 영화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수현은 이후에도 '이퀄스'(2015),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드라마 '마르코폴로'(2016),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까지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할리우드에서의 도전을 이어왔다.

개인사로 복잡한 시간을 겪고 있지만,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열정과 애정의 시선으로 당당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응원 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주)하이브미디어코프·(주)마인드마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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