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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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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美 투어 갑니다”...‘진심누나’, 트로트 아이돌 덕질 성공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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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누나’ 송은이, 김숙, 이영자(왼쪽부터). 사진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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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아우르고 고척돔, 미국 투어가야죠.”

트로트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려는 ‘진심누나’의 목표다. 5인의 트로트돌 멤버들은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들의 성장은 계속되며 많은 이들의 덕질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4일 오후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송인 이영자, 송은이, 김숙, 박민정PD가 참석했다.

‘진심누나’는 TV조선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선보이는 ‘트롯돌 프로젝트’다. ‘덕질(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 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한다.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MC로 나서 팬심을 담아 트롯돌을 서포트한다.

‘진심누나’가 응원하는 신인 트롯 아이돌명은 ‘마이트로’로 정윤재, 임채평, 서우혁, 쇼헤이, 태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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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누나’ 이영자. 사진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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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살면서 설렐 일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선 내 짐을 다 내려놓고 설레이고 싶었다. 지금도 설레는 마음이 유지되고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숙은 “덕질에 대해 잘 몰랐는데, 누군가를 좋아함으로써 삶이 윤택해지더라. ‘나도 한 번 덕질 세계 빠져봐야겠다’ 해서 촬영에 임하게 됐다. 뭐든 다 해주고 싶다는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웬만한 약보다 나은 거 같다. 우울한 기분이 없어진다”고 곁들이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앞서 ‘언니쓰’라는 팀으로 그룹 활동 경험이 있는 김숙은 “당장 높은 순위를 바라보라고 하고 싶진 않다. 그러다 보면 실망이 크다. 그리고 주변인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멤버들끼리 뭉치는 게 중요하다”며 선배미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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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누나’ 송은이, 김숙, 이영자(왼쪽부터). 사진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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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과 아이돌 그룹이 가요시장을 이끌고 있다. 트로트 가수 경우 그룹으로 활동하는 팀은 전무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 박 PD는 “그룹으로 활동한다는 점이 마이트로의 차별점이다.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그룹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팬심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다는 이영자는 “팬들의 마음을 이제야 알게 된 것 같다. 내가 무조건 건강하고 행복해야 팬들도 덩달아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영자는 마이트로가 팬클럽 100만 명을 보유하는 최고 인기 그룹이 되길 바랐다. 김숙은 “1년 안에 미국 투어가는 팀이 될 것 같다”며 응원했고 송은이는 “고척돔 콘서트를 열 수 있는, 티켓 파워 가진 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관전포인트에 대해 “멤버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르다. 한 명 한 명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마이트로의 성장기를 응원했다.

‘진심누나’는 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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