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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최경주의 끝없는 후배 사랑..고향서 가져온 전복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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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선수, 캐디에 완도서 공수해온 전복 제공

작년 이어 올해도 후배들 위한 특별한 배려

이데일리

고군택(왼쪽)과 함정우가 대선배 최경주가 특식으로 제공한 전복을 먹고 있다. (사진=지애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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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이자 ‘큰형님’ 최경주(54)가 올해도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베풀었다.

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 원) 둘째 날. 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하는 선수들의 밥상엔 큼지막한 전복이 함께 올랐다. 최경주가 후배들을 위해 완도에서 공수한 특식이다.

KPGA 투어를 거쳐 미국 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최경주는 남자 선수들에겐 존경의 대상이자 우상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함정우, 김민규, 장유빈 등 후배들은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을 차지하고 7월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 더 시니어 오픈을 제패한 대선배에 존경의 마음을 보여 선배를 흐뭇하게 했다.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이 대회에 애정이 크다. 특히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스 관리뿐만 아니라 정성스러운 음식을 제공해 늘 찬사를 듣고 있다.

최경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공수한 전복을 대회 이틀째 선수와 캐디에게 식사와 함께 제공했다. 선수들은 대선배의 애정이 담긴 전복을 먹으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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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이 식사와 함께 제공된 전복을 손에 들어 올리며 자랑하고 있다. (사진=지애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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