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는 9월의 골로 지난 덴더전에서 나온 오현규의 데뷔골을 선정했다.
오현규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덴더를 상대로 헹크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 골은 헹크가 선정한 9월의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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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덴더전에서 후반 74분 교체 투입, 10분도 채 안 된 83분에 멋진 드리블 후 강력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헹크의 4-0 대승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이후 오현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메헬렌전에서도 후반 59분 교체 투입, 페널티킥 동점골과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2-1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그리고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오현규다.
오현규의 최근 활약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월 엔트리를 발표했고 주민규, 오세훈과 함께 오현규를 선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예비 엔트리로 천천히 자신을 알린 오현규. 그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하나, 헹크에서의 활약으로 다시 인정받으며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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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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