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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정글 어르신’ 김병만의 위력은 여전할까. 각자의 분야에서 ‘최강’이었던 ‘생존왕’ 후보들의 종목 불문 대결은 어떨까. 육체적인 면에서 한계가 있고, 수적으로도 단 2명뿐인 여성 멤버들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까. TV CHOSUN이 최초로 도전하는 본격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 부족전쟁'이 7일(월) 밤 10시 첫 방송 전부터 다양한 관전포인트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중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승훈 CP가 이에 대해 조목조목 답했다.
◇‘김병만 중심’이냐, ‘이승기 중심’이냐?
이승훈 CP에 따르면, 내로라 하는 멤버들을 자랑하는 ‘생존왕’이지만 정글 팀을 이끄는 ‘정글의 제왕’ 김병만과 군인 팀의 리더인 ‘야생 황태자’ 이승기의 ‘존재감 대결’이 큰 관심사다. 이승훈 CP는 “나이가 들고 프로그램의 포맷도 바뀌었지만, 여전히 정글에서의 ‘내공’만은 최고인 김병만이 어떤 생존법을 보여줄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20대를 ‘야생 예능’에 바치며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MC로 성장해 온 이승기는 ‘생존도 중요하지만, 예능도 중요하다’고 밝힌 만큼, MC 아닌 MC 역할을 맡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것”이라며 “김병만과 이승기의 보이지 않는 ‘존재감 대결’이 ‘생존왕’을 든든히 떠받치며 프로그램을 재미로 가득 채웠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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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보다 처절하지만 신선한...정글 속 ‘부족전쟁’
‘부족전쟁’이라는 ‘생존왕’의 부제는 ‘스턴 건’ 김동현이 직접 지었다. ‘정글 팀’, ‘피지컬 팀’, ‘군인 팀’, ‘국가대표 팀’이라는 각자 최고의 영역을 가진 4팀을 정글 내 ‘부족’으로 표현했다. ‘생존왕’의 ‘부족’들은 역대급 혹독한 생존 미션 속에 살벌한 ‘전쟁’을 벌이지만, 협력하고 나눠야 하는 상황에선 기꺼이 ‘동맹’을 맺기도 한다. 이승훈 CP는 “극한의 상황 속에 살아남기 위해 팀 간에 손을 잡는 모습은 실제 야생에서 살아가는 ‘부족’ 세력들이 어떻게 동맹을 맺게 되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경쟁만이 거듭되지 않고,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들의 케미스트리가 신선함을 자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계급장’ 뗀 멤버들, ‘한일전’ 못잖은 정글 대결
‘생존왕’의 배경은 뭐가 나올지 알수 없는 밀림,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모기가 창궐하는 맨땅이다. 이곳을 배경으로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모두 질 수 없다는 생존 본능에 불탄다. 특히 이승훈 CP는 종목과 성별 등 ‘계급장’을 다 떼고 승부욕만 남은 멤버들 간 ‘맨몸 대결’을 최대 볼거리로 꼽는다. 이미 달리기 대결에서 ‘국가대표 팀’ 여성 멤버인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가 ‘군인 팀’ 에이스급 피지컬의 아모띠를 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추성훈vs정대세의 ‘유도vs축구’ 대결, 김동현vs정지현의 ‘격투기vs레슬링’ 대결 등 종목을 불문한 예측불허 승부가 ‘한일전’ 못지 않은 열기 속에 펼쳐질 예정이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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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CP는 “맨몸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정글이라는 배경에서 스태프로서는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뒀지만, 제작진들도 대거 모기에 물리거나 진흙탕에서 뛰어다니며 사투를 벌인 끝에 ‘놀라운 대결’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 우리 ‘생존왕’에서만 볼 수 있는, 계급장 뗀 대결들의 기막힌 결과들에 주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7일(월)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공개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생존왕 : 부족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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