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최종전 참가 인원 및 상금 요율 조정
참가인원 77명에서 60명, 상금은 2억에서 2.5억 원
대상, 신인왕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 수준으로 상향
2021년 SK텔레콤 SK쉴더스 챔피언십 경기 장면.(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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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출전 인원은 줄고, 상금은 커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2일 올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의 경기 방식을 바꿔 참가 인원은 기존 77명에서 60명으로 줄이고 대신 우승 상금 요율은 20%에서 2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은 기존 2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으로 증가한다.
참가 자격 또한 영구 시드권 선수와 추천 선수, 직전 대회 종료 기준 상금순위 순으로 변경했다.
최종전 참가 자격 변경으로 KLPGA 투어 다음 시즌 시드권 확보 여부는 최종전 직전 대회인 S-OIL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도 상향해 우승자는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기존 70포인트에서 100포인트, 신인상은 230포인트에서 310포인트로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상금 증액과 포인트 상향 조정으로 상금왕 및 대상 그리고 신인왕 경쟁에도 영향이 커질 전망이다.
2023년 시즌엔 최종전에 앞서 일찌감치 상금왕 경쟁이 결정돼 최종전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상금랭킹 2위를 달리던 박지영이 최종전 직전 열린 S-OIL 챔피언십에서 기권해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이예원의 상금왕이 확정됐다.
당시 이예원은 S-OIL 챔피언십 직전 대회까지 13억 2684만4197원을 획득했고, 박지영은 9억 7247만9385원으로 마지막 2개 대회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기권하는 바람에 최종전에 앞서 상금왕이 일찍 정해졌다.
올해는 박지영이 10억 6027만5444원을 벌어 상금 1위에 올라 있고, 박현경, 윤이나도 10억 원을 돌파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상포인트 역시 박지영이 471포인트로 1위에 올라 있고, 박현경, 이예원 등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신인상 부문에서는 유현조가 1785포인트로 1위, 이동은이 추격하고 있다.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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