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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렌키 더 용이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영보이즈에5-0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AS모나코에 1-2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UCL 첫 승을 거두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골로 앞서갔다. 전반 34분 하피냐 골로 2-0이 됐고 전반 37분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3-0을 만들었다. 일찍이 앞서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레반도프스키 추가골로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 헥토르 포트, 안수 파티를 넣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에 라민 야말 대신 더 용을 추가했다.
더 용이 드디어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최고 스타이며 중원 핵심인데 부상이 잦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났지만 바르셀로나에 남았다. 지난 시즌 후반부에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더 용은 복귀 후에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또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됐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나가지 못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가운데 프리시즌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재계약 이슈가 생기고 또 이적설이 나오자 바르셀로나 팬들은 비판을 보냈다. 더 용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뎠고 이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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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에도 고연봉을 수령하고 수술 거부 논란까지 나오자 더 용은 인터뷰를 통해 모든 논란을 부인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빠른 복귀를 약속하면서 회복에 전념했다. 후반 30분 야말 대신 들어간 더 용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그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바르셀로나 팬들은 만족했다.
후반 36분 자책골까지 더해 바르셀로나는 5-0으로 이겼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더 용까지 돌아온 상황이라 바르셀로나 전망은 밝다. 마르크 테어 슈테겐이 부상 이탈해 생긴 골키퍼 문제만 채우면 된다. 이냐키 페냐가 나오는 상황에서 백업으로 보이체흐 슈제츠니가 영입되어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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