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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GS칼텍스가 2023-2024 V리그 챔피언 현대건설을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GS칼텍스는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대 1(25-21 20-25 29-27 25-23)로 꺾었습니다.
1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대 2로 승리한 GS칼텍스는 2연승을 거두며 페퍼저축은행과의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GS칼텍스는 2022년과 2023년에도 우승하는 등 컵대회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보유했습니다.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에서 1승 5패로 밀렸던 현대건설에 승리하면서, 7번째 컵대회 우승을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지난 시즌 V리그 득점 1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이날도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24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새로 구성한 삼각편대 강소휘,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활약 속에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1(22-25 25-19 25-23 27-25)로 눌렀습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강소휘(21점), 드래프트로 선발한 아시아쿼터 선수 유니(23점),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20점)가 측면에서 고르게 득점한 도로공사는 컵대회에서 1패 뒤 1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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