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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이번엔 립싱크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윤정은 내달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굿밤 콘서트'에 출연한다. 하지만 최근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립싱크 의혹으로 인해 출연 반대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부산 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장윤정이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에 출연해 행사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행사를 후원하는 부산시는 장윤정의 출연 적정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민원은 부산시청에 접수됐다. 지역 행사의 경우 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만큼 부산시청 또한 해당 사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행사에서도 AR 틀고 립싱크하더라" "곡 레퍼토리 똑같고 옷도 매번 비슷하다" "공연 본 사람들 후기가 안 좋다" "립싱크하는데 입도 안 맞춘다니" "장윤정 무대 봤는데 진짜 성의가 없어서 놀랐다" 등과 같은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장윤정은 대구 콘서트를 앞두고 저조한 티켓 판매율에 대해 “내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탓”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고 적었다. 이어 “트로트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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