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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스브스夜] '동상이몽2' 장수원,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파…내 딸도 그렇게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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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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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수원이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과 지상은은 출산을 준비하며 하늘나라로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병원 근처가 집이었던 장수원의 어머니. 이에 지상은은 "자기도 보고 싶어?"라고 물었다.

이에 장수원은 "당연히 보고 싶지. 보고 싶은데 엄마가 봤으면 진짜 좋아했겠지"라며 올해 4월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그러자 지상은은 "어머니가 임부복도 사주신다고 했는데"라며 시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장수원은 "어머님이 2015년에 유방암 판정을 받으시고 5년 동안 항암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으셨다. 잘 지내오시다가 그 뒤에 갑자기 간으로 전이가 됐다고 병원에서 이야기를 하더라. 그렇게 투병을 하다가 그게 뇌까지 전이가 됐고 암세포가 뇌신경을 누르면서 점점 병세가 안 좋아졌다. 그러다가 그냥 바로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지상은은 어머니를 만나고 올 때마다 울었던 장수원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장수원은 "어머니가 계속 투병을 하긴 했지만 많이 아프신 상태로 투병을 했으면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 텐데 갑작스럽게 2달 만에 돌아가셨다"라며 갑자기 찾아온 이별을 마음 아파했다.

또한 장수원은 살아생전 어머니가 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는 "정신이 좀 괜찮았을 때는 미안하다고 손녀딸 못 보고 갈 것 같다고. 너무 아파서 엄마는 빨리 가고 싶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실 때 마음이 아팠다"라며 "그래서 손녀딸을 못 보여드린 게 좀 많이 죄송하다. 아마 되게 예뻐해 주셨을 거 같은데"라고 후회를 했다.

이어 장수원은 "어머니는 정말 저희 아들이 하고 싶어 하는 걸 뒤에서 많이 응원해 주셨고 도와주셨고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었다. 그래서 저도 딸이 태어나면 어머님께 받은 사랑을 그대로 주고 싶다. 저희 딸도 내가 했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많이 아끼고 예뻐해 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어머니와 딸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장수원은 무사히 태어난 딸을 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았다.

장수원은 2년 동안 9번의 시험과 시도와 10달의 기다림 끝에 만난 딸 따랑이의 사진과 영상을 보고 또 봤다. 그리고 병실로 돌아온 아내에게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고생했어. 따랑이 이쁘고 건강하게 잘 키워보자"라고 했다.

이에 지상은은 "나 출산 선물 사줘"라며 귀여운 애교를 부렸고, 장수원은 출산 선물이 따로 있는 것이냐며 "고민해 볼게. 명품은 아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배우 백성현이 아내와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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