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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10명' 김포, 갈길 바쁜 서울이랜드 2-0 완파…브루노‧장윤호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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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8경기 만에 승리, 5위 도약…부천에 3-1 역전승

뉴스1

김포FC의 공격수 브루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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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1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도 우승 경쟁으로 갈길 바쁜 서울이랜드FC를 완파했다.

김포는 30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33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에 2-0 완승을 거뒀다.

4경기 만에 승리한 김포는 11승 10무 10패(승점 43)가 되면서 8위를 유지했다. 선두 FC안양(승점 54)을 추격 중인 서울이랜드는 5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면서 14승 6무 10패(승점 48)로 4위에 머물렀다.

김포는 전반 45분 김민호가 김신진에게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면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1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김포는 전반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갔고, 브루노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포는 후반 5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박경록이 헤더로 방향을 바꾼 공을 향해 장윤호가 몸을 날려 서울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9분 오스마르, 정재민, 변경준, 채광훈을 동시에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김포가 골키퍼 손정현을 중심으로 끈끈한 수비로 이랜드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2골 차로 이겼다.

전남 드래곤즈은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부천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8경기 만에 승리한 전남은 13승 7무 10패(승점 46)가 되면서 부천(승점 45)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로 승리가 없던 전남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골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태원을 빼고 플라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플라카는 후반 2분 만에 김동욱의 도움을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전남에 승리를 안겼다. 기세를 높인 전남은 후반 추가 시간 윤재석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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