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한가인♥연정훈 "신혼만 11년, 아이 없자 의심 시작..별거설 기사 목격"('짠한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현기자]한가인, 연정훈이 함께 '짠한형'을 찾았다.

3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는 '한가인 연정훈 EP. 61 역대급 쇼윈도(?) 부부생활 밀착 폭로_제가 그 도둑놈 toRl입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연정훈은 한가인의 얼굴에 떨어진 속눈썹을 떼주려 다가갔다. 신동엽은 유심히 보다 "아무것도 안 묻었는데 괜히 자상한 남편 코스프레 하냐"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이런 코스프레 좋아한다. 쇼잉하는거. 사람들 있는데서 오른쪽에 와이프 왼쪽에 아기 있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엄청 천천히 걷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누가 좀 봐줬으면 좋겠다. 사진 찍어줬으면 좋겠다"며 한술 더 떠 폭소케 하기도.

기대고 싶은 형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연정훈. 한가인은 "모든 사람이 이에게 기대고 그 기댐이 저한테 온다. 모든 걸 저에게 의논하는 스타일이다"며 "저는 울타리가 없는데 혼자 울타리를 막 쌓는다.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너무 그렇게 하니까 답답하다. 안 하고 싶다 이제. 못 놀아봐서 모범생 컴플렉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정말 놀고 싶다. 날라리들하고 어울리고 싶고,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첫 드라마에서 남편 만나서 24살에 결혼하고 결혼한지 19년 된거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하는 것처럼 자꾸 놀고 싶은 게 생기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헤럴드경제

'짠한형' 유튜브 캡처



연정훈은 "10년 전 결혼 초반 땐 저도 어렸으니까 놀고 싶어서 나가려고 하면 잡더니 이제 외출을 나가면 너무나 뻔뻔하게 12시 넘어서 들어온다"고 전해 한가인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신혼 생활을 11년간 한 한가인은 "그래서 다들 왜 안 낳냐. 부부 사이에 문제 있는거 아니냐 말 많았다. 쇼윈도를 오래 하다가 지금쯤은 낳아야 쇼윈도가 통할 것 같다(싶더라).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냐 말이 너무 많았다. 저희 둘이 결혼 처음 했을 땐 무조건 임신해서 결혼하는거라 생각했다. 정말 아니었는데 그러셨다. 5~6년 살다보니 왜 안 낳지? 말이 많아진거다. 별거중이라는 얘기도 많아서 둘이 누워서 티비 보고 있는데 뉴스에 한가인, 연정훈 별거설 기사가 있더라. 실제로 겪었었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전 아이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 지금 키우는거 보면 다른 생명체를 보는 눈 자체가 달라졌다. 이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아니까 남의 아이도 마찬가지지 않나. 살아있는 것을 보는 시야가 달라졌다"며 "(연정훈과거의 안 싸운다. 아이들 있는데서 큰 소리 내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애들 있는데서 싸운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럼 허리를 최대한 접고 따라나온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