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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좋아했는데 유감”…이시영, 독도 인증샷 올렸다가 日 악플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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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소셜미디어(SNS)에 독도 방문을 한 인증 사진을 올린 뒤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공격을 받았다. 30일 현재 이시영 소셜미디어 등에는 이시영을 비난하는 일본어 댓글 등이 다수 달렸다.

세계일보

이시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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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이시영은 “울릉도에서 1박 했는데 간 김에 최고봉인 성인봉도 찍고, 추천 받아서 신비섬 횟집이랑 밤에는 회 식당에 갔는데 진짜 역대급 맛있었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가게 되면 꼭 가봐라. 사장님들 너무 친절하시다”고 추천했다. 이어 "1박 2일 동안 날씨도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시영은 태극기 머리를 한 채 배를 타고 독도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독도에 도착해선 태극기를 양 손에 들고 활짝 웃었다.

이에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일본어로 “다케시마에 오신 걸 환영한다” “팔로우를 취소했다”, “좋아했는데 유감이다. 이런 포스트는 올리지 않는게 나을 뻔 했다” 등의 악성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국내 누리꾼들은 “역시 멋진 시영님. 대한민국고유영토 독도 인증샷 멋지세요”, “연예인들 독도 방문 인증 릴레이 보고 싶다”, “일본인들은 남의 땅 신경 꺼라”, “태극기 여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최근 한국 연예인들이 독도 관련 언급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계일보

이시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달에는 걸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렀다가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에 시달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역시 한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렀다가 일본 우익 세력의 조롱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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