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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미국, 프레지던츠컵 우승…한국 선수 최종일 2무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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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팀 상대로 10연승
통산 전적 13승 1무 1패
한국일보

미국 선수단이 30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꺾고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몬트리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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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누르고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에 6승 3무 3패를 거뒀다. 최종 승점 18.5-11.5를 기록한 미국은 2005년 대회부터 인터내셔널팀에 10연승을 달렸다. 통산 전적도 13승 1무 1패로 격차를 벌렸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별도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치르는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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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팀 김시우. 몬트리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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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팀은 막판 역전을 노려봤으나 끝내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 선수 4명은 이날 경기에서 2승 2무에 그치면서 인터내셔널팀의 반격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김주형은 샘 번스와 비겨 승점을 0.5씩 나눠 가졌고, 임성재는 러셀 헨리에게 3홀 차로 졌다. 김시우는 전체 승점 9.5-14.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키건 브래들리에게 1홀 차로 패했고, 안병훈은 사히스 시갈라와 비겼다.

김시우는 대회 기간 2승 2패를 거둬 승점 2를 팀에 안겼다. 안병훈(1승 1무 1패), 김주형(1승 1무 2패)은 승점 1.5를 보탰고 임성재(1승 4패)는 승점 1을 거뒀다. 미국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가 모두 4승 1패로 승점 12를 합작했다.

대회 첫날에는 포섬(2인 1조로 팀을 이뤄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이틀째에는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를 치렀다. 사흘째는 포섬과 포볼이 모두 열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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