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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현장 REVIEW] '전주성 극장 개봉' 전진우 극장골 폭발! 전북, 제주에 2-1 승리...9위로 강등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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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극적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북현대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제주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전진우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전북의 김두현 감독은 4-4-2를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김진규와 에르난데스가 자리했으며, 2선에는 안드리고와 보아텡, 한국영, 권창훈이 출격했다. 백4는 김태현과 홍정호, 박진섭, 안현범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이에 김학범 감독도 4-4-2를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유리 조나탄과 한종무가 나섰다. 2선은 헤이스와 카이나, 김건웅, 갈레고였다. 백4는 이주용과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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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 안드리고가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북의 코너킥 상황이 나왔고, 측면에 있던 김태현이 코너킥을 짧게 이어받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제주 수비가 걷어냈지만 볼은 박스 앞에 있던 안드리고에게 향했다. 볼을 받은 안드리고는 곧바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슈팅은 제주의 옆그물을 때렸다.

이후 경기는 전북이 볼 점유율을 늘리며 제주를 몰아붙였다. 그러던 중. 에르난데스가 불편함을 느끼며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전북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부상이었다. 김두현 감독은 곧바로 에르난데스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승우 투입 효과는 곧바로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33분 이승우가 안드리고의 침투 패스를 받아 뒷공간을 허물었다. 그리고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제주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이승우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3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 홀로 있던 안현범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가 들어갔다.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안현범은 침착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슈팅은 제주의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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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계속 제주를 몰아붙였다. 40분 김진규가 중원에서 볼을 뺏어낸 뒤, 박스 안에 있던 권창훈에게 연결했다. 권창훈은 곧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오랜만에 제주가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었다. 44분 오른쪽에서 제주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골문 앞에 있던 헤이스가 이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김준홍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 제주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방에서 조나탄을 향한 롱 패스가 날아왔따. 이 과정에서 박진섭과 김준홍의 의사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여기서 조나탄이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헤더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두현 감독은 권창훈 대신 전진우를 투입했고, 김학범 감독은 갈레고 대신 이탈로를 들여 보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우가 제주를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승우는 가벼운 발재간을 선보인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이 약하게 맞으며 김동준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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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8분 박스 중앙에서 전북의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안드리고가 전진우에게 패스했고, 전진우가 센스있는 힐 패스로 김진규에게 연결했다. 단숨에 김진규에게 공간이 열렸고, 김진규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골문 위로 높게 떴다. 13분에도 김진규의 슈팅이 나왔지만, 이 슈팅 역시 골문 위로 떴다.

그러던 중 결국 김진규가 해냈다. 17분 안드리고가 박스 안의 김진규에게 패스한 뒤, 김진규가 이승우에게 넘겼다. 여기서 이승우는 다시 김진규에게 패스했고, 김진규는 침착한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제주가 반격에 나섰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주공이 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김준홍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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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이 필요한 제주가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41분 제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박스 안에서 박진섭과 조나탄이 경합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김우성 주심은 박진섭이 조나탄을 팔로 가격했다는 판정과 함께 제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페널티킥 여부 판단을 위해 온필드 리뷰까지 진행됐고, 판정 번복은 없었다. 결국 제주의 페널티킥이 인정됐고, 키커로 나선 조나탄은 이를 깔끔히 성공시켰다.

동점을 내준 전북은 다급해졌고,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김두현 감독은 급히 이승우와 김진규를 빼고 티아고와 이영재를 투입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전진우의 극장 결승 골이 나왔다.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가 이를 잘 막아냈지만 재차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전진우가 헤더 득점을 넣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전북은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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