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만화와 웹툰

카툰·고전명화 재해석한 김병관 개인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르떼케이, 김병관 작품 20점 선보여...내달 13일까지

아시아투데이

김병관의 'Honey'. /아르떼케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아르떼케이가 김병관의 개인전 'Redrawn Icons'을 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매스미디어에서 끊임없이 유통되고 소비되는 아이콘의 해체를 시도하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김병관은 카툰 캐릭터와 고전 명화와 같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아이콘을 해체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을 한다. 그의 손끝에서 재탄생된 아이콘들은 기존 형상을 유지하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 등의 캐릭터와 르네 마그리트, 자크 루이 다비드의 명화를 재해석한 작업을 소개한다.

아시아투데이

김병관의 'Portrait-X_01'. /아르떼케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는 아이콘을 향해 거친 붓질과 물감 뿌리기를 가하며 형상을 흐트러뜨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한다. 흐트러진 형상에서 관람자는 미키 마우스와 르네 마그리트 등의 도상을 인지하게 되는데, 고정관념처럼 인식되던 아이콘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아르떼케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재현의 대상이 된 아이콘과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의미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김병관의 '다시 그려진 아이콘들'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