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독일 매체 '키커'가 또 김민재 비판에 나섰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경기를 예상하면서다.
뮌헨은 오는 2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팀 레버쿠젠이다. 뮌헨과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 2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두 팀 다 올 시즌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키커'는 두 팀의 경기를 예상하면서 김민재가 있는 뮌헨 수비진을 꼬집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에릭 다이어가 아닌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이번 시즌 주전 센터백 수비 듀오로 쓴다. 지금까지 두 선수는 뮌헨에서 가장 약한 센터백 조합이라는 게 증명됐다. 현재 뮌헨에선 공격적인 콤파니 감독 전술상 빠른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우파메카노 옆에 김민재가 아닌 안정적인 수비수가 있어야 한다. 김민재는 패스 능력이 떨어진다. 볼을 지키는 실력도 부족하다.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김민재 대신 선발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024-2025시즌 4라운드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포함했다. 지난 21일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대파하는데 김민재가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브레멘전에서 김민재는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였다. 뮌헨 선발 센터백 수비수로 출전해 90분 풀타임 뛰었다.
무려 117회 볼터치를 가져가면서 92%의 패스 성공률(97/105)을 기록했다. 수비 지표는 더욱 대단했다. 태클 성공률이 100%(2/2)였고, 지상 및 공중 볼 경합(7/7)도 모두 이겼다. 여기에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3회 등으로 압도적인 수비 수치를 남겼다.
기록만 뛰어난 게 아니다. 직접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내기도 했다. 후반 38분 상대 공격수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자 김민재가 빠른 스피드로 따라붙어 태클에 성공했다. 멈추지 않고 공을 위험지역 바깥으로 걷어내 박수를 받았다.
또 다른 독일 매체인 'TZ'는 김민재를 극찬했다. "자신감을 찾은 지금의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수비수다. 최근 김민재는 상대 역습을 막고 모든 경합 싸움에서 이기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있을 때보다 콤파니 감독이 있는 현재의 김민재가 훨씬 안정적이고 편해 보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수비수로 쓴 콤파니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 나폴리 시절의 김민재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여름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뮌헨에 입성할 당시 가치가 절정에 달했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김민재를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했다. 당연히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주목했다. 가장 적극적인 건 뮌헨이었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며 나폴리에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인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김민재에게 막대한 연봉까지 약속하며 5년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이적 첫 시즌 김민재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시즌 중반까진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뮌헨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하지만 대표팀 자격으로 올해 초 열린 아시안컵에 다녀온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뮌헨 센터백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시즌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 다만 감독이 투헬에서 콤파니로 바뀌며 김민재에게 기회가 왔다. 콤파니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김민재에게 두터운 신뢰는 드러냈다. 김민재에게 많은 이적료와 연봉을 투자한 뮌헨 구단 수뇌부도 어떻게든 김민재를 활용하려 했다.
올 시즌 개막 후 김민재는 꾸준히 주전 센터백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시즌 초반 실수도 있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