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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지옥에서 온 판사' 남편 살해+아동 학대...박신혜, 칼 빼들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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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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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박신혜가 아동학대범 앞에서 칼을 빼들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3회에서는 보험금 때문에 남편을 죽이고 아이까지 학대한 여자를 처단하려는 강빛나(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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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아이와 함께 밤길을 운전해 이동하던 부부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다. 운전을 하던 아내 배자영은 아들 지호를 구했지만, 술에 취해있던 남편 유현수는 결국 사망했다.

하지만 지호의 할머니는 배자영의 전남편도 죽었고, 자신의 아들도 배자영이 죽였다고 확신하며 분노했다. 보험금 때문에 남편들을 죽였다는 것. 그리고 할머니는 손자를 배자영에게 돌려보낼 수 없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강빛나는 "조금이라도 냄새가 풍기면 일단 파 봐야 해. 내가 직접 배자영을 만나봐야겠다"면서 배자영과 만났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배자영은 "지호 어머니가 병으로 떠나셨다는 말을 듣고 눈에 밟혔고, 아버지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좋아하게 됐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었다. 그 사고가 있기 전까지.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일을 겪어야하나 살고싶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자영은 "지호는 제가 낳지 않았지만 제 아들이다. 제발 아이를 저한테 돌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한다온은 강빛나에게 "배자영에 대한 조사를 했다. 전남편은 갑자기 실명하고 실족사를 했다. 전남편의 사망 보험금은 5억, 얼마전 사망한 남편의 보험금은 32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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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자영은 지호의 할머니는 찾아가 배자영이 전남편과 유현수를 죽였다는 증거가 있는지 물었다. 할머니는 아들 장례식날 상복입고 다른 남자와 부도덕한 짓을 하고 아이를 혼자 두고 이틀동안 집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빛나는 "그게 증거냐"고 황당해하면서 떠나려고 했고, 한다온은 할머니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다. 이에 강빛나는 한다온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지호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됐다.

지호는 자신이 그런 그림을 강빛나에게 보여줬고, 강빛나는 그 그림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강빛나는 지호에게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알고보니 배자영은 술에 취한 남편을 차에 태우고, 그의 안전벨트에 강력접착제를 발라 벨트를 풀지 못하게 만든 후 일부러 사고를 낸 것이었다. 그리고 수시로 지호에게 협박과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하면서 학대했다.

배자영은 강빛나에게 이같은 사실을 이야기 한 지호를 죽일 작정으로 괴롭혔다. 이 모습을 지켜본 강빛나는 배자영 앞에 나타나 처단을 예고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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