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홈구장이 오늘 57년 역사를 마감했는데요.
마지막 홈경기를 찾은 각양각색의 팬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리포트 ▶
연고지 이전을 앞두고 홈구장 콜리세움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
구단을 향해 분노하는 팬부터 추억을 되새기는 팬까지.
4만 6천 여 석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케빈 오닐/오클랜드 팬]
"아내의 유골을 조금 갖고 왔습니다. 아내의 유골을 경기장에 뿌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아내의 유골이 뿌려질 마지막 장소입니다."
9회 관중이 난입하고, 연막탄이 투척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오클랜드가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경기장을 떠나지 못한 팬들 앞에서 3루수 슈먼은 구단 깃발을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내달렸고요.
마운드의 흙도 정성스럽게 보관되면서 콜리세움의 57년 역사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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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안준혁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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