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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SSG 내야수 최정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10-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정은 첫 타석이었던 1회초 2사 후 장타를 터트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 득점권에 나섰다. 두~세 번째 타석 침묵했던 최정은 경기 중후반 중요한 상황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SSG가 1-0으로 리드했던 7회초 1사 2,3루에서 구원 투수 이용찬을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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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이어 최정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KO 펀치를 날리는 쐐기타를 쳤다. SSG가 7-0 앞서 갔던 8회초 무사 2,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 9-0으로 달아났다. 동시에 적시타로 값진 기록을 달성한 최정이다. KBO 리그 역대 93번째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2016, 2017, 2021시즌에 이어 네 번째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공격에서는 (한)유섬이의 홈런으로 활로를 열었고, (최)정이가 3안타를 기록하면서 그동안의 부담을 떨쳤다. 7, 8회 경기 후반까지 야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다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라며 최정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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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최정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것에 관해 "처음에는 100타점을 꼭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오늘(26일)은 내가 잘한 것보다, 앞 타자들이 득점권에 출루한 덕분에 기록할 수 있었다. 이번 기록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 최정도 야구 관련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7경기에서 타점을 생산하지 못했다. 중심 타자로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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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시즌 막바지 순위싸움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했는데,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도 오늘 오래간만에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타격을 할 수 있어 다행이고 또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SS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시즌 전적 70승 2무 70패를 기록. KT 위즈와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5위 자리에 함께 오르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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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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