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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4위 확정…SSG, kt와 공동 5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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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이 정규 시즌 4위를 확정했다. 반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5위 다툼을 하고 있는 SSG와 kt는 2경기를 남겨놓고 70승 2무 70패로 동률을 이뤘다.

두산은 26일 사직 방문경기에서 롯데를 4-3으로 따돌렸다. 1경기를 남기고 73승 2무 68패가 된 두산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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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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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kt 또는 SSG와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두산이 이기면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5위 팀이 이기면 10월 3일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1회 정수빈,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재환,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와 강승호의 땅볼을 묶어 3점을 냈다. 6회에는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을 7탈삼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승(9패)째를 수확했다. 원태인(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

두산 불펜은 7회와 8회에 1점씩 내준 뒤 9회에도 마무리 김택연이 볼넷 2개를 허용한 뒤 전준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 차까지 쫓겼다. 김택연은 1사 만루의 위기에서 강승구를 삼진, 오선진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는 롯데 레이예스는 안타 2개를 추가해 198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를 남겨둔 레이예스는 3안타만 추가하면 2014년 서건창(KIA)이 세운 최다 안타 기록(201개)과 타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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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사진=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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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창원에서 NC를 10-1로 대파하고 kt와 동률을 이뤘다. kt는 27∼28일 키움과, SSG는 28일 한화·30일 키움과 맞붙는다. 마지막 경기까지 동률이면 양 팀은 10월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단판 승부를 치른다.

SSG는 4회 한유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고 1-0으로 앞선 7회 4점, 8회 5점을 뽑아 승패를 갈랐다.

7회 최정이 2타점 2루타, 에레디아가 안타, 선제 결승 홈런의 주인공 한유섬이 2루타를 날려 순식간에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최정은 3안타 4타점, 에레디아와 한유섬은 각각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잡고 4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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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사진=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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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서는 3위 LG가 키움을 6-3으로 꺾고 정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22년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은 LG 포수 이주헌은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쓴 이날 3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3-1로 앞선 8회초 장재영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았지만, 8회말 문보경의 결승 2루타와 홍창기의 내야 땅볼, 구본혁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LG는 올해 누적 홈 관중 139만7499명을 기록해 2009년 롯데(138만18명)를 제치고 신기록을 수립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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