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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한가인, 유튜브 개설…연정훈과 사는 집 최초 공개→"자녀 둘 다 영재원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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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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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 첫 영상으로 집을 최초 공개했다.

26일 한가인은 자신의 SNS에 "저 공작새 아니고 이러고 유튜브 시작했어요. 자유를 향한 갈망을 담아 '자유부인 한가인' 구독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시고 알려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고상한 콘셉트로 의상을 입은 한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같은날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절세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한가인은 영상에서 "재미있는 콘셉트를 잡아봤다. '자유부인 한가인'이라는 이름으로 오픈을 하기 때문에 공작새 비슷하게, 자유를 향한 저의 마음을 머리에 살짝 표현을 해봤다"며 "평소에는 이런 옷을 입을 수가 없다. 그냥 늘 아이들 라이드하고 이러니까 트레이닝복에 모자 쓰고 다니는데 오늘이라도 한 번 풀 착장을 해보고 싶었다"고 고상한 콘셉트의 의상을 입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가인은 첫 콘텐츠로 남편 연정훈과 함께 사는 집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휑할 정도로 비어있는 거실과 주방에 한가인은 "약간 하울링도 있다. 너무 물건이 없어서 에코가 있다"며 웃었다.

"집이 너무 깨끗하다"는 말에 한가인은 "저희가 집을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한 3~4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손님이 오시는데 발 디딜 틈은 있어야 하고, 카메라 뻗을 자리는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은 없었다. 원래 정글짐이 (거실) 끝까지 있었고, 애들 장난감도 다 나와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아이들 라이드 해야 하고 애들 챙겨야 하고, 숙제해야 하고, 내 몸간수도 해야 하고, 촬영도 가끔 해야 해서 청소는 내려놨다"며 "내가 청소까지 하면 쓰러질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모를 부르면 눈치가 보인다. '한가인 너무 지저분하게 사네'라고 할까 봐 눈치가 보여서 청소하는 이모가 오실 때 청소를 해야한다"며 가사 도우미 없이 혼자 살림을 한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하루 일과에 대해 "아침에 보통 6시 정도에 일어나서 7시에 조금 뭐 먹이고 7시 반에 라이드 하고 집에 오면 10시 좀 넘는다. 밥 먹고 2시쯤에 다시 라이드를 한다. 스케줄이 끝나면 9시 반"이라며 "주말은 더 바쁘다. 주말에는 친구들하고 플레이 데이트도 시켜줘야 하고 요즘에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다. 애를 잡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운동하고, 수영하고, 미술 다니고, 학원은 영, 수만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제 시간이 없다. 밥도 차에서 먹는다"며 "저는 지금도 자유가 없다. 자유를 주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현재 자녀 둘 다 영재원에 들어간 근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영재라는 것도 우리 엄마가 절대 영재라고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오해하실 수가 있어서 사실 영재라는 건 막 천재고 이런 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 빨리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거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첫째는 말이 일단 굉장히 빨랐다. 40개월쯤 됐을 때 한글, 영어를 혼자 뗐다. 책을 읽어주면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줄 외우더라"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거실 벽에는 부부의 사진이 크게 걸려 있었다. 한가인은 "분가하고 찍어서 붙인 사진이니까 12~13년 정도 됐다"며 "원래 5년은 시부모님과 같이 살았다. 내가 (연정훈을) 22세에 만나서 24세에 결혼하고 신랑은 11월에 군대를 갔다. 그리고 나는 시부모님과 5년을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그 집도 공개하겠다. 아직 우리 방도 그대로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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