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8차례 걸쳐 오염수 6만3000톤 방류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 촬영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2023.08.2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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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26일 9차 오염수 방류를 개시했다.
후쿠시마 테레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이 올해 5번째 오염수 방류를 이날 오전 11시 59분부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약 6만3000톤의 오염수가 원전 앞 바다에 방류됐다. 이는 탱크 약 63개 분량이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19일간 약 79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은 2023년 8월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에 금수 조처를 내렸으나, 중국은 지난 20일 일본산 수산물과 유통 식품 수입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테레비는 가리비와 해삼 등 수산물 판매 업자들을 중심으로 손해가 커지고 있어 지금까지 약 300억 엔(2750억 원)이 사업자들에게 지급됐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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