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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배' 손흥민, 15살 어린 조카뻘 유망주도 챙긴다..."판 니스텔로이처럼 조언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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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15살 어린 2007년생 마이키 무어를 언급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9월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카라바흐와 만난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밝혔다. 토트넘 평균 연령이 매우 어려진 가운데 1992년생 손흥민은 최고참이다. 주장 완장까지 달고 있는 손흥민은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이끌어야 하는 임무가 있다.

손흥민은 "어릴 때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져 어린 선수들을 보면 도움을 주고 싶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 빅클럽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싶다. 토트넘에서 뛰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변했다. 좋은 친구, 동료가 되고 경기장 안팎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많은 책임이 있지만 그만큼 기쁨이 크다. 믿을 수 없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다. 10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가끔은 슬프기도 하지만 젊은 선수들을 위해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게 내 할 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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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자는 무어를 언급했다. 양민혁보다 한 살 어린 무어는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윙어로 2014년에 입단을 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전에 프로 데뷔전을 가졌는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전이었다. 무어는 17세 이하 경기에서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무어는 여름 프리시즌 경기에서 재능을 드러냈다. 동나이대 선수들이 임대를 전전하거나 연령별 팀 경기에서 뛰는 가운데 무어는 1군 명단에 포함됐고 경기도 뛰었다. 조카뻘인 무어를 두고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더 눈여겨봐야 한다. 나도 많이 챙기고 있다. 사랑스럽고 매일매일 열심히 한다. 1군과 함께 훈련을 하는 건 쉽지 않다. 때로는 많이 수줍어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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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어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가 함부르크에 있을 때 지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인 루드 판 니스텔로이도 날 많이 도왔다. 그처럼 무어를 돕고 싶다. 주변에 두고 같이 말을 나누고 있다.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고 조금이라도 조언을 할 수 있는 건 하려고 한다. 무어도 내게 질문을 한다. 정말 재밌다. 무어와 이야기를 하는 게 좋다.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 의심의 여지 없이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부담을 가지지 말고 발전에만 힘을 썼으면 한다. 무어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최고의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무어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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