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복구 및 재건 관련 행사 참석
바이든·젤렌스키 26일 회동
G7 장기 복구지원 공동선언문 채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 케이르 스타머 영국 총리(오른쪽)가 25일 미국 뉴욕 유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관련 행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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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3억7500만달러(약 5019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탄약, 155mm 및 105mm 포탄, 집속탄, 지뢰방호차량(MRAP), 전술 차량, 재블린 등이 포함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에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지원을 위한 합동 선언’ 행사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전장에서 일어난 일에 국한되지 않고 이전보다 더 강하게 재건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군사 지원 가속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등 30여개 국가와 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적인 복구 지원에 나설 것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G7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차관으로 간주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얻은 투자 수익을 차관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출 총액은 500억달러(약 66조9200억원( 규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에서 “올해 안에 지원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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