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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이세영 "유괴 당할까 걱정돼 연예계 데뷔…절친이 안티카페 만들었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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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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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세영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세영은 25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이세영은 2008년 '무한도전'에 출연, 유재석과 처음 만난 순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유재석은 "세월이 참 빠르다. 그 세영 씨가 지금.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1997년 데뷔해서 데뷔 28년차다. 얼마 전 데뷔 만일이었다"라며 "언니들이 장난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 거친 업계에서 만 일이나 버텼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이세영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어머니께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저 손잡고 다니면 옆에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눈이 되게 크고 되게 말랐다. 방송국 가면 PD 들이 좋아하겠네'라고 하셨다더라. 그 시기에 영유아 납치, 유괴 사건이 많이 있었다. 그런 염려를 하시던 중 얼굴이 많이 알려지면 덜 위험할 수 있겠다 싶어 재연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밤샘도 많이 하고 대기도 많이 했는데 제 또래 친구들은 오디션장이건 현장이건 울기도 많이 울고 콧물 범벅 되는 친구가 많았다. 반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성격이 부모님이 해주셔도 '아 제가 할게요' 하는 게 있었다. 깔끔하고 얌전한 척 잘하고 졸다가도 '세영아' 하면 투정 안 부려서 어머니께서 계속 시키신 것 같다. 그땐 다 언니 오빠들이셨는데 같이 놀고 하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이세영은 당시 같이 활동했던 배우로 박은빈을 언급하며 "자매나 친구 역할을 많이 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숍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 어렸을 때 휴대폰이 없어서 어머니들끼리만 연락처를 알다가 이제는 번호 교환하고 가끔 안부 문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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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드라마 '대장금' 출연 당시 "학교 가면 남자친구들이 놀렸다. 중1 때 부모님께서 컴퓨터로 뭘 보셨나보다. '요즘 가깝게 어울리는 친구랑 너무 친하게는 지내지 마라'고 하셨다. 못 들은 척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이 '걔가 너 안티 카페 만들었는데 왜 같이 놀아?'라고 해서 알게 됐다. '왜 그렇게 했어?'라고 하니까 '그랬어. 미안해'라고 하더라. 그 뒤에도 (친구는) 계속 카페 활동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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