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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첫방 '개소리' 이순재, 동네犬 마음소리 들었다 "김아영 자살 아닌 타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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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개소리'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순재가 '개소리'를 듣고 김아영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2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는 개소리를 듣게 된 국민배우 이순재(이순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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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소리' 방송화면 캡처



부둣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여성 한 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여러 가지 정황상 형사들은 자살로 판단했다. 그때 개 두 마리가 현장에 나타났다.

형사 육동구(태항호 분)에게 다가간 이순재는 “이거 자살 아니에요. 타살이에요. 살인사건이라구요”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왕년의 국민배우였으나 이제 국민 밉상 배우가 되어버린 이순재였다. 이순재는 과거 촬영 현장에서 노상방뇨를 하다 이를 현타(남윤수 분)의 팬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소녀 팬들은 경악해 소리를 질렀다.

SNS로 영상은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 추락에 매니저(이준혁 분)는 이순재를 한적한 곳으로 모셨다. 이순재는 하차한 드라마에서 자신을 대신해 연기 중인 김용건(김용건 분)을 발견하곤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김용건이 눈앞에 나타나 황당하게 바라봤고, 김용건은 “내가 못 올 데 왔나? 여기 반이 내 건데. 생각보다 넓고 좋네. 남양이라 해도 잘 들고”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사실 두 사람은 이기동(박성웅 분)과 김세경(이수경 분)이 파혼하기 전까지 사돈 관계였다. 이기동은 김세경과의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았고, 지인은 “이 결혼 도저히 못하겠다고. 자기 찾지 말라고 전해달라고”라고 전한 뒤 사라졌다. 덩그러니 남은 김세경은 “결혼을 못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분노한 김용건은 “아들 놈 똑바로 키워”라며 이순재의 얼굴에 물을 끼얹었다.

김용건의 초대로 예수정(예수정 분), 임채무(임채무 분), 송옥숙(송옥숙 분)까지 별장에 모여들었고, 동네 개에게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은 이순재가 화재 사건으로 크게 다칠 뻔한 이들을 구했다.

이순재는 개에게 “네 덕분에 사람들 살렸다”라며 고마워했다. 개는 변사 사건이 일어났다는 말에 자신이 현장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순재는 개와 함께 현장으로 이동했다.

개는 “여자가 살해 당한 거야”라면서 “저기 구씨가 어젯밤 사건의 목격자야”라고 갈색털의 다른 강아지를 지목했다.

이어 “어젯밤 남자가 라이터로 번개탄에 불 붙이고 갔대”라고 전했다.

개의 말을 믿은 이순재는 형사 육동구에게 “이 사건 자살 아니라 타살이에요. 살인 사건이라고”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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