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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용식이 할아버지가 된 심경을 전했다.
25일 방송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이용식과 그의 사위 원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원혁은 "저랑 수민이가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데 장인어른이 옆에서 만지작거리더라. 같이 사진 찍고싶나보다 생각이 들어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셨다"라며 만점 사위 면모를 드러냈다.
이용식은 "제가 딸 지키는 리암니슨 따라 용암니슨이었다"라며 딸 이수민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지호는 "근데 정작 주인공인 이수민은 어딨냐"고 물었고 이용식은 전화받는 척을 하며 "감귤, 신 거 사갈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 말 못한다"는 이용식에 원혁은 "제가 아빠가 되었다"며 결혼 5개월 만에 부모가 됐음을 밝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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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나는 수민이를 8년 반 만에 낳았다. 이제 결혼할 때 되니 얘는 몇 년 만에 애를 낳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어머, 4월 결혼했는데 어저께 서프라이즈 발표를 한 거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수민이가 갑자기 아빠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저녁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상자를 주더라"라며 "그 안에 편지가 있던데 보니 표정이 이상하다. 그런데 박스를 열었더니 아기 신발이 있더라.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용식은 "봉투도 있어 열어보니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라는 글이 있더라. 태명이 팔복이더라. 내년 5월에 만나자는데 그냥 눈물이"라며 감격적인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세상 태어나 가장 감동스러웠던 문구를 읽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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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은 "더 기쁜 건 아빠인데 할아버지가 저러냐. 오두방정을 떤다"는 말에 "심장박동 들으러 갔을 때 장인어른이 밖에 계셔서 불렀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용식은 "무슨 일 난 줄 알고 들어갔더니 심장소리가 들리더라"라며 덧붙였고, 원혁은 "심장 소리 듣고 또 눈물 흘리더라. 제가 눈물이 나려다가 전 한 발 뒤로 가서 '아직은 아니다'라고 했다. 뒤에서 '아빠도 있어. 아빠랑은 나중에 이야기하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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