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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천만다행!' 다리 절뚝이며 떠난 이강인, 팀 훈련 모두 소화... 부상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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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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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자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이강인은 오늘 PSG 팀 훈련 세션 전체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은 부상 우려가 있었다. 지난 22일 랭스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83분을 소화했다. 팀은 1-1로 비겼는데, 이강인이 경기 후 다리를 절뚝이며 팀 버스에 올라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PSG 내부 소식에 능한 탄지 로익 기자는 경기 후 "이강인은 팀 버스에 탈 때 다리를 절뚝거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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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이강인이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가뜩이나 주전 경쟁이 험난한 상황인데, 부상까지 입는다면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PSG 리포트'의 보도대로 이강인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강인은 다음 경기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과는 다르게 데지레 두에와 비티냐는 훈련 세션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주전 자원들이 이탈한 만큼 돌아오는 28일 렌전에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최근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음에도 벤치로 밀려났고, 2라운드에서 28분을 뛰었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도 이강인은 또다시 골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3라운드 또다시 교체로 출전하며 16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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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매치 기간이 지나고, PSG는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등이 부상을 입어 골머리를 앓게 됐다. 그러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에도 이강인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브레스투아전에서 90분 풀타임 뛰면서 공수양면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상대 감독까지 "이강인이 인상적이었다"라며 극찬할 정도였다.

그런데 엔리케 감독은 또다시 이강인을 벤치에 앉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지로나전에서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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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시선이 있는 상황. 직접 입을 열었다. 엔리케 감독은 "내 일은 불공평해야 한다. 지로나전에서 16명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선수는 11명 뿐이다. 시즌 내내 나는 불공평해야 한다. 나는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으로 그렇게 하기를 바라고 노력한다. 난 불공평했고, 지로나전에서 4~5명의 선수를 제외해야 했다. 이게 인생이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강인은 지로나전 이후 치렀던 랭스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부상 우려가 있었으나 팀 훈련을정상적으로 소화한 만큼, 다시 주전 경쟁은 시작이다. '불공평한' 엔리케 감독 밑에서 주전으로 뛰려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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