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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리베로 정지석 카드, 시즌 때도 볼 수 있나…우승 감독도 기대한다 “하나의 옵션으로 충분해” [MK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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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 예선에서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을 완파했다.

25일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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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남자부는 외국인 감독만 5명이다. 기존 틸리카이넨 감독,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을 비롯해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미겔 리베라 KB손해보험 감독,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이 새롭게 왔다. 그 가운데 V-리그에서 가장 오래 몸담은 이는 틸리카이넨 감독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감독님들과 전화 통화도 하고 저녁식사도 함께 했다. 원래부터 사람들과 관계 유지하는 걸 좋아한다. 또한 새로운 곳에 대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행복을 느낀다. 다만 내 경험을 이야기하는 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앞선 두 경기 주포 정지석이 리베로로 뛰었다.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다. 많은 리시브 횟수를 기록한 건 아니지만 효율 50%를 기록 중이다. 리그 통산 리시브 효율이 48.392%로 좋은 정지석이다.

그렇다면 시즌 때도 정지석이 리베로 포지션에서 뛰는 걸 볼 수 있을까.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리시브를 담당하던 리베로 오은렬이 현대캐피탈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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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은 여러 부분에서 팀에 힘을 줄 수 있는 선수다. 매 경기 컨디션을 볼 것이다. 리그가 시작된 후에도 리베로 포지션은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정지석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는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통영=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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