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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3위 LG 염경엽 감독 "최소 목표 달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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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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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LG 감독


올 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염경엽 LG 감독이 아쉬움을 애써 묻고 가을 야구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염 감독은 오늘(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명히 아쉬운 점은 있지만 최소 목표는 달성했고 한 번 더 남은 기회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LG는 전날 SSG전 승리로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올해 KIA에 정규리그 정상을 넘겼고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삼성 라이온즈에 내줬습니다.

염 감독은 "작년에 우승했던 경험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그때의 성취감, 즐거움이 포스트시즌에서 동기부여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타격 페이스도 살아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야구의 신이 좀만 도와준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에서는 타격이 터져야 뭔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30일 경기도 이천으로 들어가 타격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선 "외국인 투수 한 명은 무조건 불펜을 할 거고,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명으로 돌릴 것"이라면서 "플레이오프에서는 피로도를 보면서 3명으로 갈지, 4명으로 갈지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규시즌 잔여 3경기에 대해선 주전 멤버들에게 출전 자율권을 줬습니다.

염 감독은 "(야수) 문성주, 문보경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했고, (선발투수) 손주영은 포스트시즌을 위해 내일 한 이닝만 던지고 쉬기로 했다. 시즌 10승은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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