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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화제성 집어삼킨,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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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비영어TV 전세계 1위
도파민 폭발, 요리 서바이벌의 맛


스타투데이

‘흑백요리사’ 백종원, 안성재.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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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터졌다. 화제성을 제대로 삼킨 넷플릭스표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25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38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된 9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비드라마가 1위를 한 것은 24년 6월 3주 ‘미스터리 수사단’ 이후 13주 만이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백종원, 안성재, 최강록이 1위부터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어유선 연구원은 “’흑백요리사’가 공개 첫 주에 기록한 5만점에 가까운 화제성 점수는 2022년 ‘환승연애2’ 이후로 가장 높은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성적”이라며 “2024년에 공개된 넷플릭스의 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오픈톡에서도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61만 3864명이 참여한 오픈톡에는 열띤 대화를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발빠르게 네이버 지도에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 리스트를 공개한 뒤 이를 공식 SNS에도 공유했다.

유튜브에도 ‘흑백요리사’ 출연진의 리뷰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심사위원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에서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와 촬영한 ‘흑백요리사 얘기할 건데 퍼트리면 안된다’는 제목의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약 515만 회를 기록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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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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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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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뜨거운 화제성을 얻고 있는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다. 지난 17일 4회가 공개된 데 이어 23일 5~7회가 공개됐다.

흑수저 셰프 80명 중 20명만 살아남을 수 있는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 흑수저 셰프들과 백수저 셰프들의 1대 1 대결을 담은 2라운드 흑백대전, 흑백 셰프들이 고기와 생선을 주재료로 즉석에서 100명의 미스터리 심사단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는 3라운드 흑백팀전으로 요리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재미를 그대로 담아내며 도파민을 폭발시켰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1000평이 넘는 세트장에서 이뤄진 거대한 스케일, 1시간이 넘는 회차에도 바로 다음 회를 재생할 수밖에 없는 편집 신공,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의 케미, 개성 강한 셰프들의 다양한 요리 등에 힘입어 제대로 인기 몰이 중이다.

‘흑백요리사’ 8~10회는 10월 1일, 11~12회는 10월 8일 공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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