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성장형·책임투자형 각 2곳씩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도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위탁운용 유형은 국민연금기금의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해 장기성장형 및 책임투자형 부문 대상이다. 2개사씩 총 4개사 이내 선정 예정이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30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접수받는다.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2024년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하여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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